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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인 사람
(A Man of Common Sense) Thomas Paine은 미국의 건국 초기에 상식 (常識: common sense) 이라는 책을 저술하여 그 당시 추종을 불허하는 best seller 책으로 공전의 hit를 기록한 영국출신의 미국작가였다. 이 책은 미국국민이 올바로 살고 미국의 역사가 정도 (right track)를 가는데 큰 역할을 했다. 미국의 건국 초기 미국 국민들에게 긍정(affirmation) 이라는 미덕을 심어준 초절주의자 (transcendentalist)이며, 철학자이자 작가이며 목사(pastor)였던 Ralph Waldo Emerson 은 미국국민에게 자주적 태도 (self-reliant posture)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주었다. 미국의 건국 초기 수많은 정신적 건설자 (spiritual founder) 들 중에서도 이들의 이름을 언급하는 이유는 상식 (common sense) 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미덕인지를 상기하고자 함이며, 자주역량 (self-reliance) 이라는 긍정적 태도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강조하고 싶어서이다. 사람들은 상식적이라는 말을 쉽게 한다. 그러나 상식적으로 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주위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비 상식적 사람들이 많다는 데서 counter examples을 발견한다. 사람들이 욕심이 많아서 (greedy)일까? 못나서 (inferiority complex)일까? 교만해서(arrogant)일까? 아니면 이기적이어서 (selfish)일까? 자기의 분수에 안 맞으면, 자기의 능력이 못 미치면 다가가지를 말아야 한다. 그런데 무리를 한다. 소위 아는 체를 하고, 있는 체를 하고, 할 수 있는 체를 한다. 자기에게 해당이 없는 것을 가식적으로 체 (pretending to)를 하여 불행한 마음을 자초한다. 상식이 아니기에 그렇다. 상대방은 전혀 안 그러는데 본인의 판단으로 상대방이 나를 우습게 보겠지 라는 부정적인 생각 (negative thinking)이 있다. 소위 열등의식 (inferiority complex) 이라는 것이다.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보고, 모든 사람의 마음을 자기 식으로 부정적으로 판단을 해버리는 데는 어찌할 도리가 없는 것이다. 지극히 감정적인 자기중심적 판단은 많은 부분 남을 매도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그러면 관계 (relation)가 깨어지고 마음에 적개심(hostility)이 자리잡고 그러기에 살아가는 과정에서 마음이 편하지 않다. 본인 스스로 상식을 벗어나는 못난 생각이 있어서 그렇다. 교만 (arrogance)과 이기적 마음(selfishness)은 나의 내부의 문제로 나만이 불행한 것이 아니라, 남을 기분 나쁘게 하고, 남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남의 행복을 괴롭히는, 남에게 부정적 악영향 (bad impact)을 끼치는 피해야 할 문제이다. 대단히 상식적이지 못한 경우에 속한다. 지나치게 자기를 과시(over self-projection) 하고, 남을 무시(despise)한다든가, 남의 아픈 점을 간과 (disregard) 한다든가, 자기 가족만을 아는 가족이기심(family-ego) 등은 이런 사례에 속한다. 우리 자녀들이 직접적으로 학교에서나 가정에서 그리고 사회에서 교육을 받는다. 학교에서나, 가정에서나, 지역사회에서나, 교회에서, 어른들이나 또래그룹이나 이성들과 그리고 타민족과 어울리면서 스스로 배운다. 구성원 들 모두는 각각 다른 사정들(situations)이 있다. 가난한 사람도 있고,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도 있고, 학업성적이 월등히 차이 나는 경우도 있고, 신체적으로 어려운 경우도 있고, 특히 영어를 구사하는 능력이 많이 부족한 경우도 있다. 교육은 일반화된 타인 (generalized other)이 되게 하는 것이다라고 프랑스의 유명한 사회학자이자 철학자인 Emile Durkheim이 설파하였다. 다시 말해서 누구나 상식적으로 일반적으로 생각하여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을 배우는 것이라는 것이다. 이럴 때 경우가 바르다고 하고, 남의 심정을 잘 안다고도 한다. 자녀들이 부모의 입장(situation)을 알고 심정(mind)을 이해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의 젊은 학생들이 친구들이나 선생님들, 그리고 학교의 입장을 알면 공부도 잘하고 모범적이고 사실상 어려울 것이 별로 없다. 남의 입장에 서는 일반화된 타인(generalized other)이 못 되고 자기의 감정으로 자기의 입장만을 중시하는 자기 중심적 태도 (self-centered attitude)를 가질 때 여러 사람들이 걱정하게 되고 여러 사람들이 예민(sensitive) 하게 된다. 상식적이지 못해서 그렇다. 우리 자녀들은 교육을 통해서 상식적인 인간들로, 남을 입장을 헤아릴 줄 아는 일반화된 타인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자주적 태도 (self-reliant posture)를 주장하고 미국 국민에게 긍정(affirmation)을 심어준 Ralph Waldo Emerson을 위에서 언급하였다. 우리는 이분을 사상의 인간 (A man of thought) 라고 부른다. 이분의 철학을 행동으로 실제의 삶(real life)에 옮기려고 Walden Pond에서 분투노력한 분이 바로 Henry David Thoreau로서 Emerson 의 제자인데, 우리는 이분을 행동의 인간 (A man of action)이라고 부른다. Ralph Waldo Emerson은 God-Nature-Human 을 일직선 상에 놓고 자연으로부터 우리 인간들이 따라야 하는 이유를 설파하였다. 신은 절대 질서 (absolute order)이며, 절대 선 (absolute just) 이라는 전제가 있다. 따라서 신이 창조한 자연은 절대 질서(absolute order) 라는 것이다. 이와 같은 대 질서인 자연법 (the Law of Nature)을 따르면 인간의 사회는 고상한 사회 (high society)가 된다는 것이다. 이 고상한 인간사회를 지배하는 법을 우리는 고상한 법(high law)라고 부른다. 여기서 신의 절대 정당함과 자연의 절대질서, 그리고 이 자연법을 따르는 인간의 고상한 사회를 얘기하는 이유는 역시 순리의 중요성 (the importance of natural law), 상식의 중요성(the importance of common sense)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하루하루 우리는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관계를 유지하고 살아간다. 혼자는 살수도 없고 존재할 수도 없는 것이 우리 인간들이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인간들을 사회적 동물 (social animals)라고 얘기한다. 우리는 가정이라는 가장 작은 사회 (the smallest community)에서부터 학교와 교회와 또래집단이 있고, 또 국가와 국제 사회라는 큰 사회 (huge community)가 있다. 우리가 남의 입장을 헤아릴 줄 아는 (consideration for others) 일반화된 타인이 되어 갈 때, 성숙한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을 이끌 수 있는 지도자 (leader)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자기 만의 작은 세계 속에서 자기중심적 사고를 가지고는 건강한 사회인이 될 수도 없고 아름다운 민주시민이 될 수는 더욱이 없다. 이럴 때 우리는 남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지도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 부담이나 주는 불 유쾌하고 귀찮은 존재 (nuisance beings)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든다는 것은 가끔은 대통령 선거에서도 볼 수 있는 구호이다. 그만큼 상식적인 사회가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에서 처음 놀란 것은 나에게 배심원 (jury)이 되어달라고 연락이 온 것이다. 미국 법원에서는 차량등록소(DMV)의 자료를 가지고 무작위로 선택하여 (random choice) 일반 국민에게 재판관이 되어달라고 연락이 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일반 시민을 상식이 있는 살아있는 재판관으로 인정하는 것일까? 가만히 생각하여 보면 일반 국민들에게 감정적이 아닌 이성적인 판단(rational judgment) 을 기대하는 대단히 상식을 믿는 사회인 것이다. 우리 한국의 사회도 상식이 통하는 사회, 법을 지키는 사회, 남을 이해하는 사회, 함께 어우러져 살아 갈 수 있는 겸손하고 성숙한 사회기 되길 기대한다. 이를 이루어 내는 핵심적인 역할은 역시 우리의 젊은 학생들, 우리의 꿈나무인 어린 자녀들인 것이다. 우리 모두 다 함께 책도 많이 읽고, 그래서 상식을 많이 쌓고, 항상 남의 입장을 헤아리려는 노력을 하여,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온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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